티아포는 1월 20일자로 21살이다. 우연하게도 호주오픈 16강전 하는날 생일을 맞았다. 1998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프란시스 티아포는 3살때부터 쌍둥이 형과 함게 테니스를 시작했다.
티아포 가족의 역사는 험난하다. 서아프리카 내전국인 시에라리온에서 1996년 미국으로 이주한 2년후 티아포를 낳았고 3살때 테니스에 입문시켰다. 시에라리온은 1992-2000년까지 내전으로 수만명이 희생된 국가다.
티아포는 주니어 시절 잠재력은 높게 평가 받아 왔으나 2015년 프로 데뷔후 큰 성적을 내지 못했다. 3년만인 2018년 250투어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호주오픈과 US오픈에 꾸준하게 참가했으나 대부분 1회전 탈락했고 2회전이 최고 성적이었다. 인고의 시간을 지나온 티아포가 2019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회전에서 우승 후보 중 한선수였던 5번 시드 캐빈 앤더슨에 3-1 역전승 한데 이어 3회전에서는 안드레 세피를 5세트 접전끝에 물리쳤다.
20일 진행된 4회전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3시간 40분의혈투끝에 3-1로 이기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디미트로프도 테니스의 모든것을 보여준 멋진 경기를 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티아포의 손을 들어줬다.
상금 약 5억2천만원을 확보한 티아포는 토마스 베르디히를 3-0으로 이긴 2번시드 라파엘 나달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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